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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전통혼례식 지원익산문화원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통혼례식을 지원한다. 익산문화원은 23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금혼식과 결혼식을 전통혼례식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재호 문화원장의 집례로 진행되는 전통혼례식은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신랑과 신부의 입장, 신랑과 신부가 처음 만나 맞절로 인사하는 교배례, 술잔과 표주박에 각각 술을 부어 마시는 합근례, 전통 혼례 인증서 수여, 신랑 신부 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하객들은 팥과 쌀을 한 줌씩 쥐고 있다가 행진하는 신랑 신부를 향해 던져 액운을 물리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함께 기원한다. 이재호 원장은 “전통 혼례와 같은 전통문화를 지속해서 발굴·재현함으로써 가정과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전통 혼례 예약신청은 익산문화원(☎063-835-0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통 혼례는 서로 결혼 의사를 묻는 의혼(議婚), 혼인 날짜를 정하는 납채(納采), 예물을 보내는 납폐(納幣), 혼례를 올리는 친영(親迎)으로 이루어지는데 요즘은 친영만을 혼례로 하고 있어 친영을 위주로 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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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전시체험 ‘익산 글로벌문화관’ 개관익산시가 전 세계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 개관식을 11일 개최했다. 사진(글로벌문화관 개관식)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이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세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문화 복합시설로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역사 등 전시 및 체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최초로 개관한 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전시체험시설과 다문화 교육 현장학습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익산시 관계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다문화 관련 기관 등 각 분야에서 참석해 개관식 행사와 시설 내부 관람, 유공자 표창 등 행사가 진행됐다.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중앙로 교복거리에 위치하며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다문화 음식점과 다문화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 5대 음식으로 꼽히는 태국음식점이 공모를 통해 입점을 준비 중이다. 2층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물품 전시관으로 전통혼례복·악기·화폐·가면 등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실제로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3층은 나라별 전통악기·놀이·문화 체험을 하는 교육실과 세계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 체험실이 있다. 옥탑은 옥상쉼터를 활용해 프리마켓, 소규모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체험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글로벌문화관 홈페이지(http://global.iksan.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 예약은 유선전화로도 가능하다. 다문화 음식점과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교육청(유치원, 초등학교 등) 등과도 연계해 교과과정에 수록된 다문화 교육의 현장학습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관 관람과 다문화 의상 체험 등 문화 체험을 하는 상시 프로그램, 격주 토요일에 열리는 아나바다 잔칫날(프리마켓),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쿡(요리교실), 외국어교육(베트남어, 중국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 클래스, 요리조리-쿡(요리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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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 전통혼례 재현행사 실시익산문화원은 7일 문화원 광장에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아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재현행사는 결혼 50주년을 맞은 김연규 님과 유영자 님의 금혼식을 전통혼례로 재현하며 축하했다. 김복현 전 익산문화원장이 집례관으로 참석하여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신랑과 신부의 입장에 이어 교배례, 합근례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재호 원장은 “전통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익산문화원에서는 앞으로도 전통혼례와 같은 우리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 재현함으로써 문화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익산문화원은 전통혼례 재현행사뿐만 아니라 취타대 육성, 초중고 농악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 익산문화답사, 문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 지역민의 전통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